[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인구 4만의 작은 농촌지역이지만 우수한 생활SOC 인프라를 갖추고 다채로운 주민 프로그램 운영해 주민들의 활력이 늘 가득한 곳이 있다. 바로 성주군이다.
경북 성주군(군수 이병환)은 지난 1일부터 용암면 복지회관 서예교실 운영을 시작으로 성주군 시군역량강화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성주군 시군역량강화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이미 조성된 시설물(복지회관 등)과 연계해 지역 인적자원 육성 및 주민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운영을 위해 중간지원조직인 성주군농촌개발지원센터가 전담해 수행하고 있다.
◆참여주민 만족도 최고, 2023년 경상북도 우수사례 선정
지금까지 추진 실적은 주민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현장활동가 양성 프로그램, 완료지구 준공시설물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주민 프로그램(청소년동아리, 생활체육동아리, 다도동아리 등), 완료지구 준공시설물의 이용객 확보를 위한 맞춤형 홍보마케팅 실시, 마을리더 선진지 견학, 마을공동체 프로그램 등이다.
이를 통해 적극적인 주민 참여와 높아진 주민역량, 긍정적인 만족도 등의 성과로 2023년 시군역량강화사업 경상북도 우수사례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올해는 작년대비 사업비를 추가 확보, 총 4억원의 예산으로 용암·선남·대가·초전 4개면을 대상으로 사전 주민수요조사를 거쳐 서예, 난타, 한지공예, 풍물, 요가, 목공예, 원예가드닝 교육을 전액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살기좋고 활력있는 농촌공간을 위한 노력 결실
교육 종료 후에는 군민들과 함께 교육성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동아리별 다양한 작품을 홍보·전시하는 동아리 성과공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지역 인적자원 육성을 위한 면단위 주민공동학습회, 지역리더 워크숍,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함께협력 공동체프로그램, 찾아가는 문화배달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4년 신규사업인 찾아가는 문화배달 프로그램은 성주 생활권 내 문화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배후마을 주민들을 위해 완료지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동아리와 연계하여 찾아가는 문화 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활기찬 마을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시군역량강화사업은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는 사업으로 주민의 의견과 수요를 반영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살기 좋은 농촌 공간에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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