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충북 보은군이 재난 예방 선제 대응으로 폭우 피해를 최소화했다.
23일 군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212㎜를 비롯해 이달 월 누적 강수량은 435㎜를 기록했다.
이 기간 내북면(476㎜)과 마로면(473㎜), 삼승면(472㎜) 순으로 많은 비가 내렸고, 지난 8일 내북면에는 시간당 최대 70㎜의 폭우가 쏟아졌다.
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공무원 비상소집 등 신속한 상황 파악과 연락 체계 유지로 집중호우로부터 재산·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했다.
집중호우 기간 보청천·달천 등 하천 수위를 수시로 확인하고 하천변에 주차 중인 차량을 미리 대피, 세월교를 사전 통제하는 등 하천 범람 피해를 원천 차단했다.
산사태 취약지역과 노후 주택 등 피해 우려 지역의 예찰 활동을 강화, 인명 피해 우려 시 신속한 주민 대피가 될 수 있도록 대피체계를 강화했다.
탄부면 인근 배수로 유실, 중초천 제방 유실 등 일부 피해가 발생했지만, 1건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최재형 군수는 “모든 공무원과 관계 기관, 군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선제적 대응으로 인명 피해를 막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태풍 상륙 등 재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재난 안전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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