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밤사이 제천시를 제외한 충북 10개 시·군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23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충북 밤 최저기온은 옥천 27.8도, 충주 27.6도, 청주 27.5도, 영동 27.4도, 진천 26.7도, 음성 26.1도, 증평 26.4도, 보은 26.3도, 괴산 25.9도, 단양 25.7도, 제천 24.5도로 관측됐다.
따뜻한 남서풍의 지속적인 유입으로 열대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다음 날 오전 9시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음성, 증평, 보은, 괴산, 단양은 이날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났다.
청주는 지난 14일 처음 열대야가 확인됐고 이날까지 7일이 관측됐다.
충북 첫 열대야는 지난 6일 영동 추풍령, 옥천에서 나타났다.
현재 충북 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폭염주의보는 최고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당분간 충북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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