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생산자물가지수가 11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농수산물과 석유제품이 오름세를 지속한 영향이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6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6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9.19로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했다. 지난해 8월 이후 11개월 연속 상승이다.
농림수산품은 농산물(11.6%)과 수산물(1.6%)이 오르며 3.9% 올랐다. 공산품과 석탄 및 석유 가격(13%) 올라 2.6%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1.9% 올랐고, 서비스도 2.9% 상승했다.
다만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해선 0.1% 하락하며 8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농산물은 전월 대비 6.6% 하락하고 수산물도 0.8% 내려갔다. 서비스는 전월 대비 0.1% 올랐다.
분류별로 보면 식료품은 전년 동월 대비해선 3.0% 올랐으나, 전월 대비해선 1.1% 하락했다. 신선식품도 전년 동월 대비 10% 올랐으나 전월 대비 7.4% 하락했다.
6월 공급물가지수는 124.77로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 원재료는 전년 동월 대비 3.7% 올랐으나 전월 대비해선 1.6% 내려갔고 중간재도 전년 동월 대비해선 3.3% 올랐으나, 전월 대비로는 0.2% 상승했다. 최종재는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하고 전월 대비해선 0.1% 올랐다.
국내 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물가지수는 122.53으로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농림수산은 국내 출하가 내리며 전월 대비 2.8% 하락했으나 공산품이 0.4% 오른 탓이다. 전년 동월 대비 총산출 물가는 공산품이 오르며 4.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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