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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로 모여드는 올림픽 시즌 맞춰 홈쇼핑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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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GS샵 등 새벽시간대 올림픽 특별 생방송 편성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홈쇼핑 업계가 TV 시청률이 높아지는 올림픽 시즌을 맞이해 특집 방송을 편성하는 등 시청자 잡기에 나선다. 통상 새벽 시간대에 재방송을 편성해왔던 홈쇼핑 업계는 올림픽 시청층을 파악해 상품을 구성하는 등 '지구촌 축제' 특수를 누리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하다.

2024 파리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에 설치된 오륜 마크. [사진=뉴시스]
2024 파리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에 설치된 오륜 마크. [사진=뉴시스]

21일 업계에 따르면 CJ온스타일은 26일부터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에 맞춰 TV 새벽 라이브를 특별 편성했다. 주요 경기가 새벽 시간에 열리는 점을 활용해 이 시간대에 증가하는 TV 시청자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CJ온스타일은 개막식과 폐막식, 주요 경기 일정을 고려해 오는 27~28일과 내달 10~11일 등 총 4일에 걸쳐 새벽 시간에 특별 편성했다. 상품도 패션, 침구 등 인기 카테고리 중심으로 엄선했다.

'다같이 올원픽' 응원 프로모션도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TV와 모바일 앱에서 진행된다. TV에서는 새벽 라이브 방송 중 라이브톡에 참여한 고객들 중 추첨해 올림픽을 시청하며 즐길 수 있는 야식을 제공한다. 모바일 앱에서는 행사 기간 매일 정각마다 진행되는 스피드 게임을 통해 최대 5만원의 쇼핑 지원금을 증정한다.

CJ온스타일이 파리올림픽 기간 새벽 라이브를 특별 편성한다. [사진=CJ온스타일]
CJ온스타일이 파리올림픽 기간 새벽 라이브를 특별 편성한다. [사진=CJ온스타일]

GS샵도 올림픽 기간에 저녁 11시부터 팝업 프로그램 '심야 오픈런'을 특별 편성한다.

GS샵은 올림픽 기간 남성 시청자가 늘어나는 점을 공략하기 위해 대형TV, 골프 거리 측정기, 블랙박스 등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24일부터 내달 11일까지 '파이팅 코리아 금은동 쿠폰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매일 선착순 1만명에게 골드(1만원), 실버(5000원), 브론즈(3000원) 등의 할인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기를 보면서 즐길 수 있는 야식부터 속옷 등 남성 고객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제품들을 판매하는 특별 생방송도 진행한다.

현대홈쇼핑 등 나머지 업체들 역시 시청자를 공략하기 위해 올림픽 특별 편성을 준비 중이다. 구체적인 계획은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발표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TV 시청 인구가 계속 줄어드는 가운데 올림픽은 그나마 업계가 특수를 기대할 수 있는 이벤트"라며 "축구 등 인기 구기 종목이 올림픽에 나서지 못하면서 기대치는 다소 낮아진 감이 없잖아 있지만 깜짝 메달이 나온다면 분위기는 다시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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