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2분기 신규 가입자 수 805만명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장 예상치인 487만명을 훌쩍 넘긴 것이다. 총 가입자 수는 2억7765만 명으로 집계됐다.
2분기 매출은 95억5천900만달러(약 13조2488억 원)다. 지난해 동기보다 16.8% 늘었다. 영업이익은 26억300만달러(약 3조6078억 원)다. 작년 동기 대비 42.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7.2%다. 1년 전(22.3%)과 비교해 4.9%포인트 상승했다. 넷플릭스는 올해 연간 매출 성장률을 14~15%로 예상했다. 앞서 예고한 전망치(13~15%)보다 높게 조정했다.
넷플릭스 측은 인기 콘텐츠에 힘입어 가입자 수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광고를 포함하는 요금제 회원이 전 분기 대비 3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향후 게임 부문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오징어 게임을 세계관으로 한 멀티플레이 게임 출시를 예고했다. 넷플릭스 측은 "오징어 게임 시즌 2 공개에 맞춰 이 시리즈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멀티플레이어 게임을 올해 내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인기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게임 타이틀도 매달 출시키로 했다. 넷플릭스는 "넷플릭스 IP를 기반으로 한 게임이 시리즈나 영화 공개에 맞춰 출시할 경우 매우 매력적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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