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가 사회적으로 고립되거나 은둔 생활을 하고 있는 지역 주민 실태 파악에 나섰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은둔형 외톨이는 사회·경제·문화적 원인 등에 따라 거주지 혹은 한정된 공간에서 외부와 단절된 생활을 하는 등 정상적인 사회 활동이 곤란한 사람을 말한다.
시는 지난해 건강한 사회 구성으로 성장·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 근거를 담은 '인천시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실태 조사는 조례를 근거로 실시하며 결과는 지원 정책 마련 등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
조사는 다음 달 30일까지 진행한다. 관내 거주 은둔형 외톨이 당사자(19세~64세)와 가족을 대상으로 방문·온라인 조사를 병행한다. 내용은 일반 현황, 은둔 배경, 일상·주거 생활, 건강 상태 등이다.
방법은 설문 조사 형식으로 온라인 QR코드, 인터넷 연결 링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희망자에 한해 심층 면접도 실시한다.
김학범 보건복지국장은 "실태 조사를 통해 은둔형 외톨이의 회복을 돕고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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