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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세교지하차도 보니, 오송참사 떠올라…배수에만 3일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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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저녁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평택시 도일천 범람으로 침수된 세교지하차도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지난 18일 저녁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평택시 도일천 범람으로 침수된 세교지하차도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이날 오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열린 기우회에서 김 지사는 "선제적 조치 없었다면 오송지하차도 재판이 될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평택시에는 18일 오전 3시부터 8시까지 평균 누적 강우량 67.76㎜를 기록할 만큼 많은 비가 내렸다.

이로인해 총 연장은 760m로, 높이는 4.7m의 왕복4차로인 지난 2020년 준공된 세교지하차도가 침수됐다.

이곳은 삼성반도체 건설현장 인부들이 많이 이용하는 길이고, 출근시간 상습정체구간이다.

김 지사는 "4.9m가 완전히 흙탕물로 잠김 모습을 보고 너무나 놀랐다"면서 "충북 오송 궁평2지하차도와 거의 같은 구조여서 아주 참담한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다행히, 평택시가 발빠르게 통행을 사전 차단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곳에 차 있는 물의 양은 6만5000톤. 3일간 꼬박 밤을 새워 빼야 하는 상황이다.

소방당국은 어제부터 배수를 시작해 현재까지 4만5,000톤을 빼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사는 "선제적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면 자칫 오송지하차도 사고의 재판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이달말까지는 장마나 태풍이 있을 수 있는 만큼 대처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수원=김정수 기자(kjsdm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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