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철억 기자] 경북 구미시는 18일 구미성리학역사관에서 ‘송당 박영과 송당학파’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구미성리학역사관이 주최하고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가 주관, 밀양박씨 찬성공파 종중이 후원했으며, 역사학, 철학 분야의 전문가와 지역의 문중, 유림, 기관단체, 연구자, 시민 등이 참여했다.
송당 박영의 학문세계와 삶, 그리고 그의 학문과 삶의 자세를 계승, 발전시킨 송당학파의 학문적, 정치적 활동을 조명하고, 역사, 철학 분야를 중심으로 기조발표와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구미의 성리학 전통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길 바라며, 시는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학술 연구와 교육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했다.
한편, 송당 박영(1471-1540)은 무인 출신이었으나 학문에 대한 열정으로 연산군대에 선산으로 낙향, 송당정사를 짓고 학문에 정진해 조선 성리학의 도통을 잇는 도학자로 평가받을 만큼 뛰어난 학문적, 교육적 성취를 이룬 구미를 대표하는 성리학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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