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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형욱 SK E&S 사장 "의사결정 전 구체적 설명 어려워…책임경영 구조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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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규 SK이노 사장 "새로운 성장 기회…이 점 잘 설명할 계획"

[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추형욱 SK E&S 사장이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안에 대해 내부 구성원을 위한 책임경영 구조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동수(왼쪽부터) SK이노베이션 전략부문장,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 추형욱 SK E&S 사장, 서건기 SK E&S 재무부문장이 1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이시은 기자]
강동수(왼쪽부터) SK이노베이션 전략부문장,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 추형욱 SK E&S 사장, 서건기 SK E&S 재무부문장이 1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이시은 기자]

추 사장은 1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조직 구성원들의 의견 수렴이 부족했다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SK이노베이션이 상장사이기 때문에 공정 공시에 법적 요건을 맞춰야 했다"면서 "의사결정이 되기 전까지 구성원들에게 디테일한 설명을 하기가 어려웠다는 점을 양해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SK E&S 구성원들이 에너지 전문가들이기 때문에 잘 이해하고 있다"면서 "합병에 대한 우려도 있으나 또 더 많은 성장 기회를 확보한다는 기대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 역시 "구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측면에 대해서 구성원들과 충분히 교감을 얻으려고 노력했다"면서 "구성원들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공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합병이 구성원 입장에서도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이 점을 잘 설명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SK E&S는 이러한 우려에 대응해 각사의 독립적인 책임경영 구조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서 사장은 "SK E&S가 기존에 하고 있었던 사업의 운영 체제, 의사결정 구조 등 책임 경영 구조는 큰 변화 없이 유지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시은 기자(isieun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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