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우진이 뛰고 있는 이탈리아배구 클럽팀인 몬자가 유럽배구연맹(CEV) 주최 2024-25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B조에 포함됐다. CEV는 17일(한국시간) 남녀부 챔피언스리그 조별 라운드 편성을 확정해 발표했다.
챔피언스리그는 유럽 최상위 클럽 대항전이다. 몬자는 페네르바체(튀르키예) 헬리오스 그리즐리스 기젠(독일)과 함께 B조에 묵였다. B조에 들어가는 나머지 한 팀은 예선 라운드를 거쳐 올라온 팀중에서 추후 편성된다.
이탈리아팀은 몬자를 포함해 밀라노, 페루자까지 3팀이 2024-25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예선 라운드를 거치지 않고 조별 라운드로 직행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몬자, 밀라노, 페루자와 같은 이탈리아 수퍼레가 소속팀인 트렌티노가 차지했다. 밀라노와 페루자는 2024-25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각각 C, D조에 포함됐다.
이우진이 2024-25시즌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나서면 김호철 현 IBK기업은행 감독, 문성민(현대캐피탈), 김연경(흥국생명), 이다영(볼레로 르 꺄네)에 이어 챔피언스리그를 뛴 5번째 한국 출신 선수가 된다.
김 감독은 이탈리아 파르마 시절, 문성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Vfb 프리드히스하펜, 김연경은 튀르키예(터키)리그 페네르바체와 엑자시바시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를 뛰었다. 특히 김 감독과 김연경은 파르마와 페네르바체에서 소속팀 우승과 함께 토너먼트 최우수선수(MVP)까지 받았다.
몬자는 지난 1981년 창단했고 2015-16시즌 1부 승격을 확정한 뒤 2016-17시즌부터 지금까지 수퍼레가 소속이다. 챔피언스리그는 2021-22시즌에 처음 출전했다.
CEV 주최 클럽 대회에서는 2018-19시즌 챌린저컵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한편 몬자는 남녀팀을 모두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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