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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바이오소재 시험평가센터 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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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 충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소재 시험평가센터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약물전달기술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 소재 관련 중소·중견기업의 연구개발, 시험평가, 분석지원, 기업의 기술적 어려움 지원 등 사업의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센터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바이오소재 시험평가센터 조감도. [사진=충주시]
바이오소재 시험평가센터 조감도. [사진=충주시]

국내 3대 시험‧평가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을 주관기관으로 한국교통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이 참여한다.

주요 사업은 △약물전달체 식·의약 소재의 분석법 개발·검증 △약물 전달에 따른 약리‧약효 평가 시스템 구축 △사업화 컨설팅 바우처 사업 등이다.

시험평가센터 조성을 위해 충주기업도시 내에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2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약물전달기술은 의약품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약물의 전달 속도·방식을 조절하는 기술로, 의약품부터 의료기기, 식품, 화장품 등까지 여러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조길형 시장은 “시의 첫 바이오 관련 기관 유치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관련 기업 유치, 산업 육성 등으로 바이오산업이 우리 시 미래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충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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