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도는 이스타항공이 청주국제공항에서 중국 장자제(정기편)와 베트남 푸꾸옥(부정기편) 노선을 취항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두 노선에 189석 규모의 B737-8 항공기를 투입한다.
청주~장자제는 18일부터 주 4회(화·목·토·일) 상시 운항한다. 청주~푸꾸옥은 20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주 4회(수·목·토·일) 운항할 계획이다.

장자제 노선은 그동안 외항사 1곳(중국사천항공)만 운항했으나, 청주공항에 취항하는 국적사 중에는 이스타항공이 첫 취항을 하는 것이다.
푸꾸옥 노선은 청주공항 개항 이래 처음 취항하는 노선이다. ‘베트남의 제주도’로 불리며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이지만,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에만 직항편이 편성돼 있었다.
청주공항 직항편이 생기면서 여름 휴가기간 중 푸꾸옥을 방문하기 위해 인천과 김해까지 이동하며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했던 충청권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수요가 많을 경우 정기노선 편성도 기대된다.
이스타항공은 청주공항에서의 국제노선을 확대하고 있다. 오는 10월 이후 하얼빈과 선양, 상하이, 하이커우 등 중국 노선 취항을 검토 중인 것으로도 전해진다.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이스타항공이 청주공항에서 지속적으로 국제노선을 늘려 이용객 증가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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