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기상청이 17일 오전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를 발령했다.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도 폭우가 계속되고 있어 차량 운행, 하천 출입 등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 45분을 기해 서울 전역과 인천(강화·옹진군 제외), 경기 부천·구리시에 '호우경보'를 발령했다.
이날 오전 4시 경기 파주·연천을 시작으로 서울 등 수도권 전역에 호우경보가 확대되는 상황이다. 오전 9시 15분에는 경기 고양시에도 호우경보가 발령됐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행정안전부, 서울시, 한국철도공사 등은 이날 긴급재난문자로 호우 피해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행안부는 이날 오전 8시 49분께 "하천 주변, 계곡, 급경사지, 농수로 등 위험 지역에는 가지 말고 대피 권고를 받으면 즉시 대피하라"고 전했다. 서울시청은 오전 9시 10분께 "현재 서울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며 "하천, 산책로 등 출입을 자제하고 고압선 등 주변에 접근을 금지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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