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 단양군은 코레일과 ‘인구감소지역 철도여행 활성화’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협약은 철도를 이용해 인구감소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철도운임과 지역 연계상품 할인 서비스를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함이다.
'다시 잇는 대한민국, 지역사랑 철도여행'이란 상품명으로 할인된 가격으로 인구감소지역 관광명소를 방문할 수 있는 자유여행 상품과 패키지 상품은 8월부터 판매 예정이다.
철도운임 할인율은 총 50%다. 먼저 10% 할인된 가격으로 왕복 승차권을 구매한 후, 해당 관광지에 방문한 사실을 인증하면 다음 달에 철도운임 40%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할인 쿠폰을 받기 위해서는 구매 시 지정된 열차를 이용해 해당 지역을 방문하고, 주요 관광지 곳곳에 부착돼 있는 QR 코드를 코레일톡에서 인증하면 된다.
할인된 가격의 철도 승차권, 숙박, 렌트카 및 입장권을 고객이 직접 선택해 구매할 수 있도록 '나만의 기차여행 만들기' 기획전도 오픈한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을 활용해 철도여행과 연계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디지털 관광 주민증' 이용과 철도 연계 혜택을 강화해 지역을 활성화를 꾀한다. 디지털 관광 주민증은 34개 인구감소지역의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숙박, 관람, 체험 등 여행 할인 혜택을 주는 사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 지역의 다양한 관광 자원과 대중교통 수단을 연계해 대중교통 이용 시 최대 30%의 교통비 할인을 지원하는 농촌 관광 '투어 패스'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