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동구의회 주형숙 의원(기획행정위)은 16일 열린 제33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립·은둔 청소년 발굴 및 지원’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주형숙 의원은 “우리나라의 고립·은둔 청소년은 약 14만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기존의 복지 수급 대상자들과 달리 정확한 실태 파악이 어려워 초기 발굴이 어렵다”며 “고립·은둔 청소년과의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지역사회 및 전문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 의원은 “현재 동구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꿈드림)에서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나, 센터의 상담실이 매우 협소하며, 개별적인 독립 공간은커녕 대기할 공간조차 없을 정도로 열악하다”고 현 실정을 꼬집었다.
실제로 동구 꿈드림센터는 대구의 구·군 중에서 전용 면적이 가장 협소할 뿐만 아니라 연간 약 1500만원의 임차료를 자체 부담하고 있다.
이에 주 의원은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동구 꿈드림 센터의 공간 확충 등 환경 개선과 함께 센터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임차료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고립·은둔 청소년들이 소속감과 유대감, 심리적 안정감을 되찾아서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서 뜻과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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