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국내외 장·단편 해양영화를 선보이는 ‘2024 국제해양영화제’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부산 영도구 복합문화공간 피아크(P.ARK)에서 열린다.
국제해양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영도구가 후원하는 이번 영화제는 ‘선을 넘다: 바운드리스 오션(Boundless Ocean)’을 주제로 11개국에서 초청한 27편의 장·단편 해양영화를 볼 수 있다.
개막작으로는 지구온난화로 야기된 여러 문제에 대한 과학적 데이터와 해양생물에 대한 애정을 애니메이션으로 담아낸 재미교포 애니메이터 월 김 감독의 ‘잃어버린 보석’(Disappearing Jewels)과 해양생물학자 릭 로젠탈 감독의 ‘만타가오리, 외계생명체와의 조우’(Alien Contact)가 선정됐다.
폐막작은 마설 감독의 ‘낭인’으로, 주연 배우 슈 웨이하오가 무대인사를 한다.
이번 영화제는 관객과 대화, 해양 관련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영화제 상영작 티켓은 국제해양영화제 홈페이지 내 예약 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영화제 기간 내 현장 예매도 가능하다.
박근록 부산광역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부산 국제해양영화제는 해양환경, 해양문화 등을 영화를 통해 접해볼 수 있는 자리이자 우리나라 바다의 이야기를 담은 국내 작품들을 상영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올해 국제해양영화제에서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바다가 삶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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