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추천주] LG이노텍·금호석화 등 주목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증권가에서 업황 회복으로 인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은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이번주 추천 종목으로 LG이노텍, 금호석유, HD현대미포를 제시했다.

LG이노텍에 대해 "애플의 AI 관련 기대감과 3분기 호실적이 유효한 구간"이라며 "아이폰 차기작에 대한 적극적인 준비로 기판과 광학솔루션 모두 실적 상향 가능성을 기대하게 한다"고 말했다.

금호석유화학에 대해선 "인도의 자동화(Motorization)에 따른 합성고무 수입량 급증이 예상된다"며 "천연고무의 주요 생산국 생산량 급감으로 합성고무의 업사이클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HD현대미포에 대해 하나증권은 "탄소포집 프로젝트 증가에 따른 LCO2 운반선 수요 증가에 우호적인 발주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로팩스(RO-Pax)선 취소로 과거 저마진 컨테이너선 물량 해소 시점이 단축될 것"이라고 봤다.

유안타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리가켐바이오, 롯데관광개발을 추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유안타증권은 "올해 하반기부터 4공장 18만L 시설의 매출 인식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건설 중인 5공장도 내년 상반기부터 가동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미국 의회에서 바이오 안보법 추진에 따른 중장기적인 수혜도 기대 포인트로 짚었다.

리가켐바이오에 대해서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ROR1 ADC인 LCB71의 임상 1a상 결과를 공개했으며 PBD를 페이로드(payload)로 사용하는 기존 약물 대비 우수한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LCB36, LCB02A 등 다수 전임상 파이프라인들의 임상 진입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롯데관광개발에 유안타증권은 "올해 총 제주도 입도객 수가 2019년 대비 회복률 97% 수준으로 정상화를 기대케 한다"며 "전년 대비 큰 폭의 외형 성장이 연간으로 이어질 전망이라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