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상북도의회는 11일 본회의장에서 구미인덕초등학교 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제82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이 열었다고 밝혔다.
본 행사에는 윤종호 도의원이 직접 학생들과 교장, 교감선생님, 지도교사들을 맞이하고 격려했다.
이날 학생들은 스스로 작성한 조례안과 건의안에 대해 도의원 역할을 맡아 실제 본회의 진행 방식과 동일하게 회의를 진행했다.
주요 안건은 '바르고 고운말을 사용합시다' 및 '스마트폰 게임을 하는 시간을 줄입시다'라는 주제의 5분 자유발언을 가졌다.
또 '초등학교 등교 시간 연장에 관한 조례안', '초등학생 화장품 사용 금지에 관한 조례안', '체육시간 확대에 관한 건의안', '다회용기 사용 확대에 관한 건의안' 등 6건의 안건을 상정해 처리했다.
학생들은 "의회교실에 참가하기 전에는 걱정이 많았지만, 실제로 체험해 보니 참여하길 잘한 것 같다"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오고 싶고, 후배들에게도 추천해 주고 싶을 정도로 유익하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종호 도의원은 환영 인사를 통해 "청소년의회교실은 민주적인 회의 진행 절차와 지방자치의 원리, 지방의회의 역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의정활동 체험학습의 장"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상북도 의회는 청소년의회교실을 2014년부터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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