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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서 햇옥수수·감자 축제의 장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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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충북 옥천군에서 햇옥수수와 감자를 만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옥천군은 오는 13~14일 안내면 현리 종합축제장과 생태공원 일원에서 ‘향수옥천 옥수수·감자 축제’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청정 자연에서 난 옥수수와 감자를 맛볼 수 있는 옥천군 안내면의 대표적인 친환경 농·특산물 축제다.

지난해 옥수수 감자 축제장을 찾은 황규철 옥천군수. [사진=옥천군]

주민의 풍물·난타 공연으로 시작하느 행사 첫날은 콘포 가요제와 벨리댄스 경연대회에 이어 초대 가수(박상철, 이동백, 피터펀, 청이) 공연이 열린다.

14일에는 안내면의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축제장과 생태습지 일원에서 옛길 물길 찾아 보물찾기, 옥수수 품종 맞추기, 삶은 옥수수 알까기, 음식 경연대회 등의 이벤트가 마련돼있다.

이 밖에 옥수수·감자 시식, 옥수수 와플 시식, 새마을회·농가주부모임 등 지역 농가·단체가 운영하는 식당 등 다양한 먹거리와 옥수수 따기 체험, 어린이 물놀이장 등 체험행사도 준비됐다.

지역 농가 20여 곳이 참여하는 특설 판매장에서는 갓 수확한 옥수수와 감자를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옥수수는 10개입 6000원, 30개입 1만6000원, 감자는 5㎏ 1만원, 10㎏ 2만원에 판매된다.

축제위원회는 농가가 질 좋은 농산물을 축제장에서 더욱 저렴하게 팔 수 있도록 옥수수 판매 농가에 손실보상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승재 축제 추진위원장은 “벨리댄스 경연대회, 와플 시식 행사 등 지난해에 없던 다채롭고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더해 방문객이 만족하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했다”며 “갓 수확한 품질 좋은 안내면 옥수수와 감자를 맛보며 소중한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옥수수 감자 축제 옥수수 판매장. [사진=옥천군]
/옥천=임양규 기자(yang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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