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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대 후보등록 마감…최고위원 13명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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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 8명·원외 5명 최고위원 후보 등록
오는 14일 예비경선 통해 8명으로 압축
내달 18일 전당대회에서 5명 최종 선출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8·18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 등록이 10일 오후 6시부로 마감됐다. 마감 시한까지 최고위원 후보 등록을 마친 사람은 총 1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 앞 복도에 당대표 및 최고위원 (예비)후보등록 안내 공고문이 게시돼 있다. 2024.07.07. [사진=뉴시스]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 앞 복도에 당대표 및 최고위원 (예비)후보등록 안내 공고문이 게시돼 있다. 2024.07.07. [사진=뉴시스]

민주당은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 후보자 등록 접수를 받았다. 등록 후보 상당수가 '친명(친이재명)'을 내세우면서 당심 잡기에 나섰다.

원내에서는 8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강선우·김민석·김병주·민형배·이성윤·이언주·전현희·한준호 의원이다.

먼저 출마를 선언한 사람은 강선우 의원(재선)이다. 그는 지난달 24일 여의도 당사 당원존에서 출마를 선언했는데, 출마선언에서 "당원 주권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다"며 이재명을 지키는 일이 민주당을 지키는 일이고, 민주당을 지키는 일이 나라를 지키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공약·비전 제시보다는 이 대표 연임 명분 등에 많은 부분을 할애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그 다음은 김병주 의원(재선)이다. 김 의원도 지난달 24일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은 구시대적 이념과 진영논리에 빠져 남북 갈등을 부추기고 주변국들마저 적대국으로 돌려세우고 있다"며 "국방전문가이자 안보지킴이 김병주가 최고위원이 되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했다. 상대적으로 친명을 내세우기보다는 자신의 강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4선의 김민석 의원은 지난 1일 출마를 공식화했다. 친명계 핵심인 그는 당원주권·정책 협약·예비내각 구성을 집권플랜 3대 과제로 제시하는 등 집권 전략 설파에 집중했다. 김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전 대표) 출마선언을 함께 준비했다"며 "이 전 대표와 함께 국민께 희망을 드릴 철저한 집권준비, 반드시 해내겠다"는 글을 올렸다.

같은 날 재선의 한준호 의원도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저를 비롯한 최고위원 후보들 모두 '충성경쟁'을 하는 게 아니라, 함께 동행할 진정한 지도자로 이재명 전 대표를 선택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성윤 초선 의원도 이날 출사표를 던지며 "윤석열의 무도함에 맞서 맞짱을 뜰 수 있는 한 사람 정도는, 우리 민주당 지도부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대정부 투쟁의 핵심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7일에는 3선의 이언주 의원이 출마선언을 했다. 그는 "3선 국회의원으로서 다시 돌아온 민주당에서 이제는 당 지도부 일원으로 다가오는 지방선거와 대선 승리를 견인하고 싶다"며 "민주·보수까지의 외연확장에 가장 확실히 도움이 될 후보는 '해병의 딸 이언주'라고 감히 자임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8일에는 3선의 전현희 의원이 출마를 공식화했다. 전 의원은 "권익위원장 시절 무자비한 정치적 탄압을 받았지만, 검찰 독재정권과 맞짱뜨며 싸웠다"며 "선당후사 정신으로 이재명 전 대표와 함께 더 많은 국민과 하나가 돼 정권 탈환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했다. 그는 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원장을 역임한 점을 내세우기도 했다.

민주당 정치검찰 사건 조작 특별대책단장인 민형배 의원(재선)은 9일 여의도 당사 당원존에서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이재명 전 대표가 안심하고 일 맡길 최고위원이 필요하다"며 "믿음직한 최고위원이 돼서 이재명과 민주당을 지키고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하겠다"고 밝혔다.

원외 출마자는 5명이다. 김지호 민주당 부대변인·박완희 청주시의원·박진환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위원·정봉주 전 의원·최대호 안양시장 등이다.

이 전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김지호 부대변인은 지난달 30일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저의 정치적 시작이 이재명 대표였다"며 "이제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이 대표의 동지로 민주당의 주인인 민주 당원의 뜻을 받들어 국민의 삶을 살리고 지키는 정치를 해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4·10총선에서 공천을 받았다가 과거 막말 논란으로 인해 공천이 취소된 정봉주 전 의원은 지난 2일 공식 출마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기 위해 저 정봉주가 이 자리에 섰다"며 "이 임무 수행을 위해 당원 동지들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완희 청주시의원은 지난 3일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 시의원은 "지역 곳곳을 누비며 민주당의 가치와 이 전 대표의 철학을 전파하겠다"고 했고,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4일 출사표를 던지며 "당 대표를 보호하고 진실을 알리는 데 사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후보등록 마지막 날 출마를 선언한 박진환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위원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비전 제시, 온라인투표 확대와 지구당 부활 등을 공약했다.

민주당은 오는 14일 예비경선을 통해 컷오프를 시행한다. 13명의 후보 중 8명만 본선에 올라갈 수 있다. 이는 최고위원 후보자가 9명 이상일 경우 예비경선을 치른다는 규칙 때문이다. 이후 전당대회 당일인 다음 달 18일 5명의 최고위원이 차기 당 지도부로 선출된다.

더불어민주당 CI. [사진=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더불어민주당 CI. [사진=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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