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달성문화재단(이사장 최재훈)은 지역대표축제를 넘어 전국 유일무이한 종합예술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는 ‘2024 달성 100대 피아노’에 출연할 100인의 피아니스트를 공개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달성군 개청 100주년을 기념, 시작된 이후 올해 11회차를 맞는 ‘달성 100대 피아노’는 한국 최초의 피아노가 대구 사문진 나루터로 유입됐다는 역사적 사실을 문화적으로 풀어내며 매년 전국적으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100인 피아니스트 모집은 피아노 전공자로 4년제 음악대학 기준 재학생 및 졸업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12일부터 8월 2일까지이며 참가신청서 및 자유곡 1곡 연주 영상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음악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선정된 피아니스트에게는 소정의 출연료가 지급된다.
‘달성 100대 피아노’는 기존에 양일간 개최됐지만, 올해는 축제의 내실을 다지고자 단 하루만 진행한다. 또 이번 행사는 다양한 장르의 출연진들로 구성된 공연 프로그램과 더불어 포토존, 푸드존 등 부대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해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예술감독에는 지난해에 이어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선정됐다.
피아니스트 김정원은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와 프랑스 파리 고등국립음악원 최고 연주자 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 동아음악콩쿠르 1위, 뵈젠도르퍼 국제피아노콩쿠르 1위 등 국내외 주요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또 빈심포니오케스트라,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의 공연뿐만 아니라 여러 매체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는 피아니스트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 100대 피아노는 전국적으로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는 달성군의 대표축제다. 아름다운 무대를 함께 만들어갈 이번 100인 피아니스트 공개 모집에 역량 있는 지역 피아니스트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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