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유디치과, 키미킴 개인전 개최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유디갤러리서 오는 31일까지 관람 가능

[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유디치과가 미국 뉴욕에서 활동 중인 작가 키미킴의 전시회 '아이 츄스 투 비 그레이트풀 II(I choose to be GRATEFUL II)'를 오는 31일까지 유디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유디갤러리 키미킴 작가 개인전. [사진=유디치과]
유디갤러리 키미킴 작가 개인전. [사진=유디치과]

키미킴 작가는 한국에서 섬유, 공예, 금속, 판화, 그래픽, 도자기 등 다양한 재료와 장르를 섭렵했다. 이어 영국 런던 '센트럴 세인트 마틴 예술 디자인대학교'에서 도자기를 전공한 후 현재는 뉴욕의 워터폴맨션 갤러리 소속 작가로 다양한 주제의 작품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유디갤러리 개인전에서는 흙을 통해 표현하는 인간의 욕망과 자연 사랑의 본질 등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첫 번째 욕망 시리즈인 '채널 배그스(Channel bags)'는 유명 명품 브랜드 샤넬의 가방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다. 사람들이 이루거나 이룰 수 없는 성취에 대해 갈망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작품에 담고 있다. 작가의 샤넬 가방 작품은 완전한 형태로 존재해 욕망 자체를 드러내기도 하며, 찢기거나 구부러진 형태를 통해 값비싼 명품 가방을 가질 수 없는 현실에 대한 질투와 경멸을 나타내기도 한다.

두 번째 욕망 시리즈인 '레고(LEGO)'는 어린 시절에 대한 향수와 동심에 대한 욕망을 나타낸다. 아이들이 장난감 블록을 가지고 노는 모습을 통해 인간은 예술에 대한 욕구를 가진다고 생각했고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기쁨에 집중했다. 작가는 '레고' 시리즈를 통해 어린이 된 우리가 동심으로 돌아가길 희망하며 도자기로 만들어진 블록 작품을 만지고 쌓아 올리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관람객 스스로 예술가가 되어보면 어떨까"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세 번째 시리즈 '웨이브(Wave)'는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조형 작업을 선보인다. 작가는 스쿠버다이빙 경험을 통해 바다 생명체 혹은 나무나 꽃 등 다양한 자연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를 작업을 통해 표현했다. 생명의 결을 섬세하게 표현하기 위해 페이퍼클레이 즉, 종이가 섞인 점토를 활용하여 나무나 꽃잎, 잎 등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형태를 도자기와 같이 깨지기 쉬운 재료로 작업하며 자연에 대한 관심, 더 나아가 사랑에 대한 본질과 연약한 것에 대한 소중함을 표현하고 있다.

한편 전시가 열리는 유디갤러리는 신분당선, 3호선 양재역 2번 출구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코리아비즈니스센터 3층에 있다. 유디치과는 갤러리, 뮤지컬, 연극 등 여러 분야의 문화사회공헌활동을 시행 중이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유디치과, 키미킴 개인전 개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