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개월(12주) 넘도록 30% 초반대를 횡보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7월 1주차 대통령 지지율 여론조사(에너지경제신문 의뢰, 지난 1~5일 전국 성인 2505명 대상 실시)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지지율(국정수행 긍정평가)은 전주 대비 0.5%p 내린 31.1%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1.3%p 높아진 65.3%다.
리얼미터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지지율은 4월 2주차(32.6%)에서 7월 1주차까지 13주간 30% 초반대를 오가고 있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TK)에서 전주 대비 3.3%p 내린 45.1% 지지율을 나타냈으며, 부산·울산·경남(PK)은 2.1%p 오른 38.0%로 조사됐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만 유일하게 2.2%p 오른 32.6%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30대와 50대에서 각각 3.6p(27.3%), 2.3%p(26.3%)로 하락했다. 반면 20대는 3.3%p 상승해 24.3%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4~5일 전국 성인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7월 첫주차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전주 대비 0.7%p 하락한 36.0%를, 더불어민주당은 4.1%p 상승한 38.2%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은 10.9%, 개혁신당은 3.8%다. 새로운미래와 진보당은 각각 1.8%, 1.2%를 나타냈다.
대통령·정당 지지율 조사는 모두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각각 3.1%, 2.7%다. 표준오차는 대통령 지지율 조사의 경우 표본오차 ±2.0%p, 정당 지지율 조사는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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