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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서울, '포지타노의 태양'에 열흘간 10만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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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남부 휴양지 콘셉트로 곳곳에 포토존 조성

[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더현대 서울이 최근 이탈리아 남부의 세계적 휴양지인 포지타노의 풍경을 옮겨놓은 초대형 휴양 공간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바캉스 명소화'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포지타노의 태양'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서울 영등포구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5층 실내정원 사운즈 포레스트 전경. [사진=현대백화점]
'포지타노의 태양'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서울 영등포구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5층 실내정원 사운즈 포레스트 전경.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 내 사운즈포레스트(3300㎡‧1000평)에서 진행 중인 '포지타노의 태양(Sole di Positano)' 행사장을 찾은 고객이 최근 열흘간 10만명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포지타노의 태양은 현대백화점이 해외 대표 휴양지를 콘셉트로 매년 여름 선보일 독자적인 시그니처 테마 행사의 첫 시작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무엇보다 휴가철 여행객이 많아 백화점 비수기로 꼽히는 한여름에 과감하게 추진한 대규모 행사로 일평균 방문객 1만명이라는 집객 효과를 거뒀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보통 6~8월 사운즈포레스트에 하루 3000명 안팎의 고객이 다녀가는 걸 고려하면 3배 이상인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지타노의 태양이 뜨거운 반응을 얻은 데에는 현대백화점만의 이색적인 공간 연출 역량이 주효했다. 사운즈포레스트 입구에 포지타노의 상징인 레몬을 모티브로 제작한 덩굴 게이트를 설치해 포지타노 마을에 입장하는 듯한 공간감을 살렸고, 중앙 광장에는 북적이는 포지타노 골목 시장을 본떠 이탈리아풍 상점을 줄지어 배치했다. 상점 주변으로 펼쳐져 있는 노란 줄무늬 패턴의 천막과 파라솔, 선베드는 광장을 둘러싼 수십그루의 레몬나무와 조화를 이루며 공간 전체가 포토존이 되도록 연출했다.

상점을 통해 선보인 MD 라인업도 주목받고 있다. 와인, 발사믹식초, 바디케어, 젤라또 등 실물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이탈리아 현지 브랜드와 여행객들 사이 이탈리아 대표 기념품으로 꼽히는 상품 총 50여 종을 소싱한 덕에 마켓도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더현대 서울 포지타노의 태양 마켓의 하루 평균 매출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마켓보다 70% 높다.

더현대 서울 포지타노의 태양 행사는 오는 17일까지 이어진다. 19일부터는 무역센터점, 판교점, 천호점, 신촌점, 미아점 등 전국 현대백화점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실내에서 도심 속 바캉스를 즐길 수 있는 이번 테마 행사는 장마 시즌과 맞물려 더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힐링과 휴양을 비롯해 리테일의 의미를 색다른 경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꾸준히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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