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권영진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달서구병)은 공립과학관 지원 확대를 통해 아이들이 과학에 대한 탐구심을 함양하고 꿈과 희망을 함께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는 '과학관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7일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공립과학관 설립비 지원근거를 명문화하고, 국가·지방자치단체뿐만 아니라 교육감 역시도 공립과학관 설립·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각 지역의 교육에 관한 사무를 총괄하고 있는 교육감을 공립과학관의 설립·운영의 지원 주체로 명시함으로써 높아진 과학교육 수준을 충족하고, 국가·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예산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갖춰지는 것이다.
과학관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과학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 등 과학교육의 살아있는 현장이 되고 있다. 하지만 전체 과학관 수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공립과학관의 경우 대부분 건립된 지 십수 년이 지나 시설 재정비와 콘텐츠 재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우리나라 공립과학관은 90% 이상 지방에 위치하고 있는데, 자체적인 예산 마련이 어려운 탓에 국가공모사업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 지방 공립과학관의 현실이다.
게다가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수준 높은 전문 과학관이 필요하다는 학부모들의 요구까지 높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관련 법 개정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권영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이 개정될 경우 달서구에서 추진하는 달서별빛천체과학관 설립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고 대구시뿐만이 아니라 각 지역 수요에 맞는 공립과학관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권영진 의원은 “공립과학관의 운영·설립비 지원 규정을 마련하고 지원 주체에 교육감을 포함하여 양질의 콘텐츠를 갖춘 공립과학관이 전국적으로 많아질 것”이라며 “우리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이 가득찬 미래를 선물해주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한편, 달서별빛천체과학관이 들어설 장소는 휴양공간으로 자리 잡은 달서별빛캠프 캠핑장 인근으로 이 일대는 가족 휴양과 아이들 과학교육이 어우러진 차원 높은 도심형 가족명품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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