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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이영지, 가정사 고백…"집 나간 아버지, 이젠 모르는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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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가수 이영지가 아버지 없이 살아온 가정사를 고백했다.

래퍼 이영지. [사진=이영지 SNS]
래퍼 이영지. [사진=이영지 SNS]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 출연한 이영지는 최근 발매한 미니앨범 '16 판타지'(Fantasy)에 대해 설명하면서 부친을 언급했다.

MC 지코가 이번 앨범 수록곡 중 인간 이영지의 이야기에 가까운 스토리를 담은 곡이 있는지 묻자, 이영지는 더블 타이틀곡인 '모르는 아저씨'를 꼽은 것.

이영지는 "제가 아버지랑 안 사는 가정 형태로서 살아왔다. 아버지가 집을 나가서 보이지 않은 지 정말 오랜 시간이 지났다. 이제는 거의 기억에 안 남아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남아있는 구성원들과 행복한 상태다. 사라진 그를 사라진 채로 '모르는 아저씨'라고 생각하고 싶다는 개인적인 뜻을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영지는 부친 없이 할머니, 어머니와 오래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지 '스몰걸' 뮤직비디오 [사진='스몰걸' 뮤비 캡처]
이영지 '스몰걸' 뮤직비디오 [사진='스몰걸' 뮤비 캡처]

한편, 이날 이영지는 새 앨범 타이틀 곡 '스몰 걸' 뮤직비디오 속 도경수와 기습 뽀뽀신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영지는 "콘티를 보고 감독님에게 뽀뽀신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를 했다"면서 "내가 거절하면 무례할 수 있으니 '저쪽(도경수 쪽)에서 하겠다고 하면 하자'라고 했다. 오히려 거절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코는 평소 친분이 있던 도경수가 먼저 '스몰 걸' 데모를 들려줬다며 "좋은 시너지가 될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고 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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