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천년 유산’ 충북 진천 농다리가 ‘핫플레이스’로 부상했다.
진천군은 올해 상반기 농다리를 찾은 방문객 수가 74만8469명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총 방문객인 32만1951명을 이미 2배 이상 뛰어넘었다.
군에 따르면 월별 농다리 방문객 수는 △1월 3만1763명 △2월 2만9085명 △3월 5만1352명 △4월 14만9091명 △5월 21만5866명 △6월 27만1312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연간 60~70만 명이 찾는 것으로 알려진 진천지역 5개 골프장의 총방문객 수를 처음 넘어서면서 명실공히 진천군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농다리 인근 초평호 미르 309 출렁다리와 맨발 황토 숲길, 농다리 스토리움, 푸드트럭 등이 본격 운영되고, 초평호가 다수 언론에 노출되면서 지난 4월 말부터 방문객이 급증한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군은 연말까지 150만명 이상이 농다리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군은 농다리 방면에 설치돼 있는 무인 계측기를 초평호 방면 진입로에 추가 설치해 정확한 방문객 수를 산출할 예정이다.
송기섭 군수는 “일시적인 방문객 급증에 그치지 않도록 현재 조성 중인 폭포 전망 데크는 물론, 특색있고 다양한 볼거리를 추가 조성해 농다리를 품은 초평호를 충북 대표 관광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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