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북자치도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왕준, 이하 소리축제)가 올해 소리축제 개막공연 <잡색X>를 함께 만들어갈 참여자를 모한다.
2024 소리축제는 농악 유네스코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전북예술의 뿌리이자 대표 종합예술인‘농악’을 소재로 한 개막공연 <잡색X>를 제작 중이다.

이번 작품은 공동체 장에서 펼쳐지던 임실필봉 풍물굿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이미지와 메시지를 담아 연극적인 방식으로 풀어내어 현대극장 무대 위에 올린다.
풍물굿 속에는‘잡색(杂色)’이 존재한다. 이는 농악 공연에 등장하는 특징적인 연희자를 일컫는다. 말 그대로 잡다한 색깔, 여러 가지 사람이 섞인 모습을 가지고 있으며, 농악에서는 잡색의 역할이 공연의 생동감과 공동체 의식을 표현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2024 소리축제 개막공연에서는 잡색의 존재를 이 시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시민들, 나아가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로 확장시켜 민중으로 표현한다.
이를 위해 공연에 직접 참여해 함께 무대를 이끌어갈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모집인원은 50명 내외이며, 전북특별자치도민 만 19세 이상으로 공연 예술에 관심이 있고 열정과 도전 의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단, 워크숍 및 연습, 리허설, 공연 일정에 모두 참석이 가능해야 한다.
신청은 소리축제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서 구글폼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19일까지 접수를 받고 있으며, 결과는 30일 개별 연락을 통해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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