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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한동훈 겨냥 “총선 패배 70일만에 당권 도전은 어불성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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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1일 4·10 총선 패배에 대해 “당정의 책임은 있지만,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책임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어려운 경제 민생, 출범한 지 2년 되는 정부의 긍정 성과에 대해 국민들이 충분히 만족할 만한 성과와 소통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당권주자로 나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1일 충북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한준성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로 나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1일 충북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한준성 기자]

그는 “정권 심판 문제에 대해서는 최대한 팽팽하게 심판론과 지원론이 균형을 맞출 수 있는 그런 정부의 국정 운영과 성과를 냈어야 했는데 그 부분이 미진했다”며 “여당은 국정에 대한 성과와 책임이 주된 전략이고, 야당에 대한 심판은 보조적인 전략이어야 되는데 이게 거꾸로 됐다”고 복기했다.

또 다른 총선 패배 원인으로는 당 문제를 지적했다.

원희룡 전 장관은 “당이 (총선에서) 너무나 콘텐츠가 없고, 무기력했다”며 “공천에 있어서도 당에 오래 헌신하고 지역에서 기반을 닦아온 분들이 이유 없이 경선의 기회도 못 갖거나 아니면 엉뚱한 사람들이 공천을 받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나그네 정치처럼 뻐꾸기 둥지로 날아왔는데 패배하니까 뒤도 안 돌아보고 벌써 도주한 사람들이 곳곳에서 지금 나타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원인과 책임도 따져야 할 부분”이라며 당권 경쟁 후보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했다.

한 전 비대위원장과 관련해 그는 “(총선) 참패 수습을 위해 원인 규명과 이에 따른 책임을 가지고 당의 전면적인 변화를 이끌려면 거기에 대해서 지휘했던 당사자들은 좀 빠져줘야 하는데 선거가 끝난 지 70일 만에 전권을 가졌던 비대위원장이 당대표를 하겠다고 나섰다”며 “총선 후 정당이 반성과 혁신을 이런 식으로 하는 것은 우리나라 뿐 만 아니라 전 세계에도 전무후무하다”고 강조했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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