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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윤 검사' 이성윤, 최고위원 출사표…"尹과 제대로 맞짱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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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 정권 끝장내야 해"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초선·전북 전주시을)이 1일 8.18 전당대회를 앞두고 최고위원 후보 출사표를 던졌다.

이성윤(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정치검찰 사건 조작 특별대책단 위원이 지난달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서 대북송금 검찰조작 특검법을 제출하고 있다.(공동취재) 2024.06.03. [사진=뉴시스]
이성윤(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정치검찰 사건 조작 특별대책단 위원이 지난달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서 대북송금 검찰조작 특검법을 제출하고 있다.(공동취재) 2024.06.03. [사진=뉴시스]

이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의 무도함에 맞서 맞짱을 뜰 수 있는 한 사람 정도는, 우리 민주당 지도부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과는 사법연수원 같은 반 같은 조에서 공부한 동기"라며 "그가 거친 성정으로 인권을 짓밟으며 사냥하듯 수사하는 무도한 수사방식을 오랫동안 지켜봤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은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한다며 공정을 내세운 기만술로 국민을 속여 정권을 잡았다"며 "검찰 권력을 사유화한 후에는 자기편은 수사하지 않고, 걸핏하면 불공정한 압수수색으로 제 맘에 안 드는 상대편 죽이기에 몰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재명 전 대표를 언급하며 "윤석열 검찰 정권이 들어선 후 2년이 넘도록 수백 번의 압수수색과 함께 아직까지도 주야장천 정치 수사와 정치 기소가 자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근무지만 서초동에서 용산으로 바뀌었을 뿐, 검사 시절 무도한 행태를 여전히 반복하고 있다"며 "윤석열 검찰 정권을 끝장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대방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고 했다"며 "저는 30여 년간 겪어봐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데, 윤석열에게 이성윤은 가장 싫어하는 검사였고, 이제는 가장 보기 싫은 정치인이 됐다"고 했다.

아울러 "수권정당 민주당 정권 교체의 디딤돌이 되고, 검찰을 개혁해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며 "이성윤을 윤석열과 싸우는 예리한 도구로 사용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의원의 출마 선언으로 최고위원 경선 도전자는 5명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김민석·강선우·김병주 의원과 김지호 부대변인이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들 모두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로 평가된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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