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경주시가 내달 1일부터 4개월 간 하반기 공공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6억 원의 예산을 들여 각 읍면동에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58명, 공공근로 일자리사업 26명 등 총 84명의 일자리 참여자를 투입한다.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는 △남천변 산책로 꽃길 조성사업 6명 △화랑마을 여름식당 및 환경정비 6명 등 11개 사업에 배치된다.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는 △황룡사 역사문화관 환경정비 등 환경정화 18명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지원 등 행정업무 보조 6명 △경주역 대중교통 안내도우미 2명 등 18개 사업에 투입된다.
참여자들은 연령에 따라 1일 5시간 또는 6시간씩 근무한다. 급여는 시간당 9860원의 임금과 주휴·연차수당 및 간식비(1일 5000원)가 지급된다.
시는 앞서 지난 5월 각 읍·면·동에서 하반기 공공일자리 사업 신청을 접수 받아 각 가구의 소득, 재산상황 및 참여횟수 등 선발기준에 따라 심사를 거쳐 하반기 참여자를 선발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공공일자리사업을 통해 시민의 지역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나아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반기 공공일자리 사업에는 총 28개 사업에 85명을 배치했다. 올 상반기 첫 시행한 경주역 대중교통 안내도우미는 지역을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들로부터 긍정적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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