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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자산동, 용머리길 역사가 담긴 벽화 거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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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머리길~굴다리길 낙후된 역사 담긴 철길 골목 대변신

[아이뉴스24 김철억 기자] 경북 김천시 자산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신기)는 지난 5월부터 자산동 용머리길에서 굴다리길까지 이어지는 노후화된 벽면 500m 구간에 자산동의 역사가 담겨있는 벽화 거리를 조성했다.

철길 옆 이 골목은 6.25 사변 등을 겪으며 자산동은 물론 김천시의 영광과 역사를 간직한 곳이며 이후 포장마차가 즐비했던 곳이다.

김천시 자산동이 노후화된 구간의 역사가 담겨있는 벽화 거리를 조성하고 있다. [사진=김천시청]

특히, 서민의 정겨운 공간으로 지나왔으며 포장마차 철거 후에는 소외되고 노후화된 장소로 오랜 기간 역사의 뒤안으로 밀려나 있었던 장소였다.

낙후된 골목에 용머리길 역사에 관한 벽화를 그리고 굴다리길에는 패턴 벽화 작업을 해 어두운 거리에 활력을 주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인근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이렇게 노후화된 벽면에 벽화를 그리고 나니 동네가 꽃밭이 된 것처럼 환해져서 너무 좋다.”라고 기쁨을 표했다.

이신기 자산동장 “앞으로도 자산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노후화되고 소외된 지역을 지속해 살펴서 살기 좋고 아름다운 자산동으로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대구=김철억 기자(kco77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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