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호국 보훈의 달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자리를 마련한다. 두산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잠실구장에서 SSG 랜더스와 주말 홈 3연전을 치른다.
구단은 이번 3연전 첫째 날인 28일 경기에 시구, 시타자로 현역 군인을 초청한다고 27일 알렸다. 주인공은 김정혁 한·미연합사단(2ID/RUCD) 부사단장(준장)과 로버트 S. 토드 브라운 부사단장(준장)이다.
김 준장이 시구, 브라운 준장이 시타를 각각 맡는다. 또한 두 장군은 등번호 9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로 나올 예정이다.
![한미연합사단 부사단장 김정혁 준장(왼쪽)과 미2사단 부사단장 로버트 S. 토드 브라운 준장이 28일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 경기에 각각 시구, 시타자로 참석한다. [사진=두산 베어스]](https://image.inews24.com/v1/d61453d9b700c0.jpg)
9번 유니폼에는 의미가 있다. 한·미연합사단이 창설된지 9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지난 2015년 6월 3일 육군 연합사단협조단과 미국 제2보병사단이 함께 한미연합사단 참모부를 조직했고 공식 명칭이 미2사단/한미연합사단(2ID/RUCD)이 됐다. 현재 사단장은 윌리엄 H, 테일러 소장으로 미 육군 2사단장도 겸임하고 있다.
구단은 이날 경기에 한미연합사단의 장병 450명도 초청한다. 또한 미8군 군악대가 이날 경기 전 애국가와 미국 국가를 연주한다. 경기 전 1루 내야광장, 경기 중 5회말 종료 후 클리닝타임에는 1루 응원단상에서 특별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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