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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끌려다니는 '한동훈', 특검 주도하면 독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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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혜린 인턴 기자]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27일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요즘 계속 끌려다니며 잽을 맞고 있다"고 평가했다.

천하람 당시 총괄선대위원장이 지난 4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천하람 당시 총괄선대위원장이 지난 4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천 원내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본인 중심으로 판이 짜여지는 것 없이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이는 안 부른다',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도 '안 만난다'고 끌려다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렇게 수세적으로 들어가면 이길 수가 없다. 공격이 최고의 방어인 것이고 본인이 깔아 놓은 판에서 주도하면서 다른 후보들이 그걸 평론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만약 나경원·원희룡·윤상현 같은 큰 정치인이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행보를 평론만 하고 있어야 된다면 승리는 따논 당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 전 위원장이 만약 독소조항을 없앤 형태로 해병대원 특검법(채상병 특검법)을 주도하면서 통과시키고, 그것이 결국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위한 길이라고 당원들을 설득해 내면 한 후보의 독무대가 될 것"이라며 "전당대회에서 당대표가 되기도 전에 국민의힘의 가장 난제를 풀어내면 얼마나 멋있겠느냐"고 덧붙였다.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4월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관련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4월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관련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또 다른 당권주자인 나경원 의원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연대 가능성에는 "있다고 봐야 할 텐데 선뜻 무조건 될 거라는 생각은 안 든다"며 "그게 될 것이었다면 윤석열 대통령께서 둘 중 한 분으로 미리 교통정리를 하고 내보냈어야 한다"고 답했다.

천 원내대표는 최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김건희 여사 친분 의혹과 관련해 "尹 정부 국정 운영에 있어서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일들이 벌어질 때 결국 뒤에는 김 여사 또는 천공 스님이 계셨다"며 "아직까지 김 여사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밝혀지진 않았으나, 왜 일개 사단장을 구하기 위해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이렇게까지 하셔야 되는지가 설명되지 않느냐"고 주장했다.

이어 "다음 주 월요일에 운영위원회가 예정돼 있는데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이라며 "대통령실에서 자꾸 안 오시려고 해서 좀 오셨으면 좋겠다. 우리 정진석 비서실장님 꼭 보고 싶다"고 보탰다.

/최혜린 인턴 기자(imhye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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