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오피스 소프트웨어(SW) 기업 폴라리스오피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폴라리스 오피스'는 글로벌 가입자 1억 3000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토종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오피스SW를 제공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폴라리스오피스의 서비스가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기 위한 기술 자문을 제공하고 카카오클라우드상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카오클라우드 전환 시 뛰어난 성능과 높은 안정성, 비용 절감 등의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
최신 AI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고성능 컴퓨팅 클라우드를 필요로 하는데, 앞서 카카오클라우드는 글로벌 슈퍼컴퓨터 TOP500에서 44위, 70위를 기록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카카오클라우드의 기술력을 활용해 자사 솔루션의 경쟁력을 높인다. 먼저 자사 문서 SW를 카카오클라우드에 통합해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로 제공한다. 또 카카오클라우드 고객을 위한 맞춤형 기능 개발로 카카오클라우드 기반의 폴라리스오피스 차별화에 나선다.
양사는 크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 및 공공 시장의 고객 확대를 위해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 전환에 이어 공동 마케팅, 공동 사업 개발 등 양사의 강점들을 결합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준경 폴라리스오피스 대표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기업 및 공공시장을 함께 공략하고 시장을 선점하겠다"며 “향후 생성형 인공지능 모델들을 결합해 기업과 공공기관의 업무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CGO는 “글로벌 기술력을 갖춘 카카오클라우드와 폴라리스오피스의 협력으로 클라우드 전환 이상의 기술적, 효율적, 비용적 가치 증대를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넘어 시장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고객의 경쟁력과 선택지를 확대하는데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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