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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삶의 위기 왔었다…밤하늘 무너지는 듯한 불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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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정신질환 경험자 등을 만나 자신 역시 삶의 위기로 심하게 아프고 불안감을 경험했었다고 털어놓고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5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열린 어린이 환경·생태교육관 개관식에 참석해 어린이들과 환경 위기와 회복에 대한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2024.06.05.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5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열린 어린이 환경·생태교육관 개관식에 참석해 어린이들과 환경 위기와 회복에 대한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2024.06.05. [사진=대통령실]

김 여사는 26일 서울 광진구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정신질환 경험자, 자살 유가족, 정신건강 현장 근무자, 자살구조 경찰관 등 10여 명과 만났다.

김 여사는 정신질환을 겪은 후 지원 쉼터에서 활동 중인 청년들의 이야기, 가족의 자살을 겪은 후 극복을 위한 노력, 정신질환 관련 입원비 부담 완화 등 애로 사항을 경청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누구에게나 인생을 살다보면 찾아오는 삶의 위기, 어려움이 저에게도 왔었고 그로 인해 저 역시 몇 년 동안 심하게 아팠었다"며 "깜깜한 밤하늘이 나를 향해 무너져내리는 듯한 불안감을 경험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고통스러웠던 과거를 이렇게 밝히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저를 통해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건희 여사는 26일  서울 광진구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정신질환 경험자, 자살 유가족, 정신건강 현장 근무자, 자살구조 경찰관 등 10여 명과 만났다. [사진=대통령실]
김건희 여사는 26일 서울 광진구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정신질환 경험자, 자살 유가족, 정신건강 현장 근무자, 자살구조 경찰관 등 10여 명과 만났다. [사진=대통령실]

김 여사는 "정신적으로 어려운 분들께서 편견 없이 치료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여사의 이번 간담회는 작년 8월 자살시도자 구조 경찰관들과의 간담회, 9월 마음 건강을 위한 대화에 이어 3번째로 열린 정신건강 관련 행사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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