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화성갑,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26일 리튬 일차전지 폭발 화재가 발생한 화성시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서둘러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송 의원은 이날 "충분한 관심과 점검으로 예방이 가능했던 사고가 최악의 인재로 돌아와 더욱 참담하고 비통한 심정"이라면서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애도를 표했다.
또 "화성은 경기도에서 제일 많은 41개의 배터리 제조업체가 소재하고 있어 안전규제의 심각한 사각지대에 놓인 상황"이라며 "다시는 이런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종합적인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신속한 원인규명과 수습을 위해 화성시,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제조업체가 많은 화성 서부의 현실을 반영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정책적인 해법을 국회 차원에서 모색할 계획이다.
송 의원은 화재 발생 당일 현장을 찾아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화성시는 화재 사고 수습을 위해 지난 25일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으며, 현재 희생자 추모를 위해 화성시청 등에서 시민분향소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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