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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 민선8기 출범 2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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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 변화와 미래 비전 및 ‘그랜드 전남 10대 프로젝트’ 추진 계획 발표

[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8기 출범 2년의 주요 성과와 후반기 계획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2년은 도민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도전의 연속이었다”며 “에너지.첨단전략산업, 관광, 농수산업 등 전 분야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또 민선8기 2년의 주요 성과로 △에너지산업과 첨단전략산업의 글로벌 도약 전기 마련 △글로벌 매력도시 초석 △미래 농어업 대전환 기틀 마련 △대규모 SOC 확충 기반 마련 △체감형 민생안전시책 확대 △국가균형발전 중심지 발돋움 △국립의과대학 설립 기회 창출 등을 제시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8기 전반기 2년 성과와 후반기 '그랜드 전남 10대 프로젝트' 추진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성수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8기 전반기 2년 성과와 후반기 '그랜드 전남 10대 프로젝트' 추진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성수기자]

김 지사는 “지난 2년의 도정 성과와 전남인의 저력을 기반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전남, 사람이 모여드는 전남행복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가겠다”면서 “이를 위해 미래세대에 물려줄 새로운 청사진 ‘그랜드 전남 10대 프로젝트’를 중점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전남특별자치도’ 설치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전남특별자치도’를 설치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방자치제도가 도입된 지 30년이 지났지만 지방은 여전히 충분한 자치권과 성장동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소멸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전남은 이러한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에너지, 관광, 농어업, 첨단산업 등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 ‘미래 신성장축 신(新)바람 전남’으로 도약

“대한민국에 새로운 희망의 바람을 일으키는 ‘미래 신성장축 新바람 전남’으로 도약하겠습니다.”

“무엇보다 남해안이 국가발전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여러 부처에 산재된 남해안 개발사업을 원스톱으로 강력히 추진할 ‘남해안 종합개발청’ 신설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전라남도 남부권 광역 관광개발 계획도 [사진=전남도]
전라남도 남부권 광역 관광개발 계획도 [사진=전남도]

“이번에 지정된 125만평 규모, 5개 산업의 ‘기회발전특구’를 적극 지원해 대규모 투자유치로 이어지도록 개발을 서두르고, 바이오, 에너지 등 유망산업 75만평을 추가 지정해 미래발전을 담보할 강력한 신성장 모멘텀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인구 대전환 전남’ 프로젝트 본격 가동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인구 대전환 전남’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겠습니다.”

“청년, 외국인, 귀농어촌인 등 모든 계층을 위한 혁신적인 인구정책을 통해 사람이 모여드는 살고 싶은 지역으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출생수당을 지급하고, 전국 최초인 ‘전남형 만원주택’ 1,000호 공급을 추진해 청년과 신혼부부들이 꿈을 키우는 보금자리로 만들어나가겠습니다.”

◇ ‘남도 K-컬처 전남’ 세일즈

“K-컬처의 진수를 품은 ‘남도 K-컬처 전남’ 세일즈로 전 세계인의 발길을 사로잡겠습니다.”

“앞으로 3년간 개최하는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을 통해 남도 고유 색(色)을 담은 로컬콘텐츠 세계화에 본격 나서겠습니다.”

“장흥 물축제와 태국 송끄란 축제, 함평 국향대전과 베트남 달랏 꽃축제 간 교류를 시작으로 전남의 명품 로컬축제를 전 세계인이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버킷리스트로 만들겠습니다.”

“맛깔난 음식으로 정평이 나 있는 남도음식은 향토음식진흥원 건립과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를 통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겠습니다.”

◇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전남’으로서 중추적 역할

“미래 에너지산업의 판도를 바꾸는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전남’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지역에서 생산한 에너지를 자체 소비하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을 지정하고, 전남산 신재생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글로벌기업을 대대적으로 유치하겠습니다.”

“각고의 노력 끝에 유치한 베스타스의 터빈공장이 2027년부터 가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목포신항과 화원산단을 적기에 개발해 해상풍력 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속도를 높이겠습니다.”

전라남도의 '해상풍력 산업 클러스터' 가 구축될 목포신항 전경 [사진=목포시]
전라남도의 '해상풍력 산업 클러스터' 가 구축될 목포신항 전경 [사진=목포시]

“미래 수소산업은 여수와 광양에 공급 배관망을 구축하고, 해상풍력과 연계한 ‘그린수소 에너지 섬’을 조성해 앞으로 다가올 수소경제의 핵심 기반을 다져 나가겠습니다.”

◇ 세계적인 기업이 몰려오는 기회의 땅 전남으로 도약

“차세대 첨단산업의 혁신성장을 이뤄내 세계적인 기업이 몰려오는 기회의 땅 전남으로 도약하겠습니다.”

“광양만권에 120만 평 규모의 미래첨단소재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받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세풍산단과 율촌2산단을 우선 조성해 부족한 산업용지 문제를 차근차근 해결하겠습니다.”

“1조 6,000억 규모의 우주발사체산업은 민간발사장 등 핵심인프라를 조속히 구축하고, 미국 케네디 우주센터 같은 세계적 우주 사이언스 파크를 조성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우주항으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전주기 인프라를 갖춘 첨단바이오산업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과 함께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첨단바이오신약 개발에 앞장서겠습니다.”

◇ 세계인이 선호하는 ‘글로벌 브랜드 생명산업 전남’ 육성

“농수축산업을 AI·빅데이터로 혁신하고 세계인이 선호하는 ‘글로벌 브랜드 생명산업 전남’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농식품부의 타당성 용역 중인 1조 3,000억 규모의 ‘AI 첨단 농산업 융복합지구’는 사업에 대한 타당성을 확보하고, 미래 트렌드인 빅데이터센터, 연구·산업단지 등을 포함한 종합 클러스터로 조성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미래 농어업을 이끌 ‘스마트 청년 농어업인 1만 명 육성’을 위해 임대형 스마트팜을 확대하고, 청년농촌보금자리 제공과 양식장‧어선 임대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지금보다 3배 규모인 ‘김 수출 7억 불’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김 양식장을 추가 확대하고 ‘국립 김 산업진흥원’과 ‘마른김 물류단지’ 등 성장 기반을 확충하겠습니다.”

◇ ‘미래로 뻗어가는 SOC 전남’구축

“미래 백년의 주춧돌이 될 핵심 SOC를 촘촘히 구축해 ‘미래로 뻗어가는 SOC 전남’을 만들겠습니다.”

“2조 6,000억 규모의 영암~광주 미래형 초고속도로는 국가계획 반영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관광과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국내 유일의 교통망으로 만들겠습니다.”

“지중해에 버금가는 다도해 선샤인웨이인 여수~남해 해저터널과 압해~화원 연륙교 등을 신속히 구축하고, 지방도인 장산~자라, 소안~구도 등의 연륙‧연도교를 건설해 섬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겠습니다.”

“무안국제공항은 KTX 2단계 개통에 맞춰 KTX 역사 신설과 활주로 연장사업 등을 추진하고, 공항을 중심으로 반도체‧항공정비 등 연관산업 활성화에도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무안국제공항 전경 [사진=전남도]
무안국제공항 전경 [사진=전남도]

◇ 따뜻한 행복공동체 전남

“도민을 위한 체감형 복지시책을 대폭 확대해 ‘따뜻한 행복공동체 전남’을 구축하겠습니다.”

“여성들이 마음편히 일하는 행복한 육아가 될 수 있도록 가족친화인증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한 곳에서 양육‧돌봄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전남아이 돌‧보‧고’ 통합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겠습니다.”

“노인일자리는 노인인구 증가에 대응해 현재 6만 4,000명을 2027년까지 12만 명으로 확대하고, 예방-치료-돌봄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치매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국립의과대학 설립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우리보다 인구가 적은 전북, 충북, 강원에도 두세 개씩 있는 의과대학이 전남에만 없습니다. 이번 기회에 반드시 의대가 설립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현재 정부 요청에 따라 정부에 추천할 대학을 선정하는 공모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모과정에서 대학, 이해관계자, 전문가, 도민 등 여러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도민이 원하는 최대공약수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미선정 대학과 지역에도 선정된 지역에 버금가는 의료혜택과 지원 대책을 마련해 어느 지역도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

◇ 도민이 안심하는 ‘안전 일번지 전남’

“도민이 안심하는 ‘안전 일번지 전남’을 만들겠습니다.”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CCTV(폐쇄회로) 관제시스템을 구축해 실종 치매 어르신 찾기와 함께, 각종 재난과 범죄사고에발 빠르게 대응하겠습니다.”

“지난해 말 승격된 국가하천 구간과 올해 초 지정된 배수영향 구간은 조기에 정비해 극한 호우로 인한 재해를 방지하고, 정부에 추가적인 승격과 지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겠습니다.”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를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스마트 횡단보도 등의 기술을 활용한 첨단 교통안전시설을 확대하고, 민‧관‧경이 함께 홍보 캠페인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김영록 지사는 “민선8기 전반기 의미있는 변화를 이끌어준 도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무엇보다 서민경제를 살리는 ‘민생안정’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민생의 어려움을 세심히 살피고, 든든한 지원시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무안=대성수 기자(ds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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