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혜린 인턴 기자] 새벽 시간 폭주족을 구경하던 청소년들이 인도로 돌진한 차량에 치여 부상을 입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께 광주 서구 광천사거리 인근에서 차 한 대가 인도로 돌진해 인근에 있던 10대 B군 등 3명을 들이받았다. 경찰은 차량 운전자 A씨를 입건했다.
A씨의 차량은 교차로에 진입한 다른 차와 충돌한 뒤 인도로 튕겨 나갔다. B군 등은 6·25를 맞아 도로를 달린 오토바이 폭주족을 구경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상대 차량 운전자는 음주·졸음·무면허 상태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B군 등과 함께 부상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은 신호위반 혐의에 중점을 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새벽에 위험하게 폭주족을 구경하러 가야 했을까", "A씨도 폭주족 때문에 사고 난 건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 "기념일 폭주족에 대한 규제와 단속이 필요하다" 등 비판적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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