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1960년대 독일에 파견됐던 파독 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 대상 심신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산림치유 캠프가 운영됐다.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소속기관인 국립 김천치유의숲이 지난달(5월)부터 파독 근로자 328명(4회)을 대상으로 심리 회복을 도모하는 산림치유 캠프를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산림치유 프로그램 외에도 임산물을 활용한 건강식과 수도산자연휴양림 숙박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숲여행으로 진행됐다. 김천치유의 숲은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2월 파독근로자를 대상으로 산림치유캠프를 기획했다.
행사를 위해서는 산림청 복권기금 녹색자금을 활용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해먹명상과 맨발걷기 체험을 비롯해 소도구테라피, 아로마테라피 등으로 구성됐다.
박한진 김천치유의숲 센터장은 "파독 근로자분들의 값진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기위해 산림치유캠프를 마련했다"며 "파독 근로자뿐만 아니라 사할린동포와 역사적 특수동포를 위한 산림치유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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