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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짓 하라고 나온 것 아닌데"…배그, 뉴진스 성희롱성 컨텐츠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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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크래프톤의 게임 '배틀그라운드'에 아이돌 그룹 뉴진스를 본딴 캐릭터가 출시되자, 일부 이용자들이 이를 이용해 선정적인 의상을 입히고 온라인에 공유하는 등 성희롱성 컨텐츠를 제작했다. 이에 제작사와 뉴진스 소속사 측은 적극 대응에 나섰다.

21일 크래프톤과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는 배틀그라운드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아티스트 보호를 위한 조치 안내'라는 제목으로 "부적절한 콘텐츠에 대해 이용자 제재, 게시물 삭제 등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공지했다.

앞서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 그룹 뉴진스와의 대규모 콜라보레이션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뉴진스 멤버를 본딴 캐릭터를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일부 이용자들이 게임 내 캐릭터의 옷을 마음대로 갈아입힐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해 뉴진스를 본딴 캐릭터에 수영복 등 선정적인 의상을 입힌 뒤 사진과 영상을 찍는 등 부적절한 컨텐츠를 만들어 논란이 됐다.

특히 뉴진스에는 미성년자 멤버도 있어 더욱 비판을 샀다.

크래프톤과 어도어는 "게임 심의 등급에 따라 게임 속 의상이 무대 의상 수준을 벗어나지 않는다는 사전 협의를 바탕으로 이번 협업을 진행했지만, 일부 이용자들의 부적절한 이용으로 취지를 저해할 가능성을 충분히 예상하지 못한 부족함이 있었다"고 사과했다.

다만 일부 이용자들은 유로로 구매한 뉴진스 아이템에 사진 공지 없이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제한하는 것이라며 환불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크래프톤은 "부적절함에 대한 기준이 주관적이기 때문에 가급적 제약을 축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어떠한 방식으로 진행될지는 현재 논의 중이나 뉴진스 캐릭터에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의상 착용 시 속바지를 착용한 채로 레이어드하는 방식 등 최대한 플레이어분들께서 느끼시는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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