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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 보이스피싱 인출총책…해외 도피 9년 만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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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적색수배…필리핀→말레이시아 체류
어머니 권유로 자수…아내·조직원도 검거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필리핀에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로 5억여원을 편취한 보이스피싱 조직 인출총책이 필리핀 등 해외에서 불법체류한 지 9년 만에 검거됐다.

21일 서울 중랑경찰서는 지난 2015년부터 9년간 해외 도피를 이어온 보이스피싱 조직 인출총책 A씨를 최근 검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픽사베이]
21일 서울 중랑경찰서는 지난 2015년부터 9년간 해외 도피를 이어온 보이스피싱 조직 인출총책 A씨를 최근 검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픽사베이]

21일 서울 중랑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4년 11월 24일부터 이듬해 3월 16일까지 필리핀 앙헬레스 소재 보이스피싱 조직에서 고철 판매, 대출 등 명목으로 총 42명에게 5억 13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2015년 국외도피사범 국제공조수사 요청으로 적색수배됐다. A씨는 여권 효력이 상실된 이후 필리핀을 거쳐, 2017년 말레이시아에서 불법체류했다.

21일 서울 중랑경찰서는 지난 2015년부터 9년간 해외 도피를 이어온 보이스피싱 조직 인출총책 A씨를 최근 검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경찰 로고. [사진=뉴시스]
21일 서울 중랑경찰서는 지난 2015년부터 9년간 해외 도피를 이어온 보이스피싱 조직 인출총책 A씨를 최근 검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경찰 로고. [사진=뉴시스]

그러나 A씨는 어머니의 권유로 지난 5월 28일 주(住) 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에 자수했다. 이후 지난 14일 해외 도피 9년 만에 귀국해 공항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이미 A씨의 하부 인출책 45명을 검거하고 10명을 구속한 바 있다. 아울러 A씨의 아내는 지난 2015년 10월 23일 필리핀에서 검거됐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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