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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생산자물가 6개월째 상승…농산물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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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가스·수도 및 서비스 중심 0.1% 상승
농산물 4% 하락…참외 52%↓·오이 35%↓

[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소폭 오르며 6개월 연속 상승했다. 농산물 가격은 내렸지만,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과 서비스 중심으로 물가가 올랐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9.25(2020년=100)로 전월 119.16보다 0.1%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해선 2.3% 상승했다.

[그래프=한국은행]
[그래프=한국은행]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전월보다 4.0% 내렸다. 수산물이 0.6% 올랐지만, 농산물과 축산물이 각각 7.5%, 1.3%씩 하락했다. 참외(-52.4%), 오이(-34.6%)가 큰 감소 폭을 보였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해선 배(221.4%)와 사과(111.7%)가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산물 중에선 김(57.9%)과 냉동 오징어(34.6%)가 비교적 많이 올랐다.

공산품은 전월과 같았다. 1차 금속제품이 1.3% 올랐지만, 석탄 및 석유제품과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가 3.5%, 0.3%씩 내렸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산업용 도시가스(5.3%)를 중심으로 0.5% 상승했다.

세부적으론 아연 1차 정련품(13.0%), 동 1차 정련품(6.6%),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업(6.3%), 산업용 도시가스(5.3%)의 상승률이 높았다.

유성욱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팀장은 "천연가스 단가가 5.3% 오르면서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업을 중심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단가가 9.5%로 인상된 게 (정보통신 및 방송서비스가 크게 올랐던) 가장 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2% 올랐다. 원재료(1.2%), 중간재(0.1%), 최종재(0.1%)가 상승했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총산출물가지수는 0.1% 하락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0.5%), 서비스(0.5%)가 올랐지만, 농림수산품(-4.0%)과 공산품(-0.2%) 등은 내렸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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