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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이재명 연임 도전' 대선후보로서 최선의 선택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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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도 당권 가지고 리스크 모두 안아"
"민주당, 당대표가 누구든 크게 안 달라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언론자유대책특위 위원장이 지난 3월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통령실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의 군사정권 회칼테러 언급 해임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언론자유대책특위 위원장이 지난 3월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통령실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의 군사정권 회칼테러 언급 해임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이재명 대표 연임과 관련해 "대선 후보를 갈 사람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그게 가장 최선의 선택일까에 대해선 조금 반문이 있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대선 후보 입장에서 본다면 너무 많은 리스크를 안고 가는 선택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과거 대선 후보로 유력했던 이낙연 후보가 당대표가 됐는데, 그때도 저는 이낙연 대표의 출마를 반대했었다"며 "목표를 대권에 잡아야지 당권에 둬서는 안 되는 만큼 너무 많은 리스크를 떠안고 갈 우려가 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은 당권을 가졌고 리스크를 다 안을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흘러갔는데, 이것이 다시 반복되지 않으까 하는 우려가 있다"며 "대권과 당권을 분리해서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당대표가 누가 되든 민주당이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고, 이 대표가 됐든 혹은 다른 누군가가 됐든 달라질 바는 없다"며 "하지만 윤석열이라는 거대한 힘하고 싸워야 되기 때문에 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당의 입장으로선 좋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대표가 당대표직 연임을 위해 조만간 사퇴한다는 관측에 대해선 "금시초문"이라면서 "결정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만 들었지 결정됐다는 얘기는 못 들었지만, (연임 도전은)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연임 문제를 놓고 최고위원과 논의했는지에 대해선 "전혀 없었다"며 "오히려 제가 여러 가지 것들을 논의하면서 '연임을 하실 건지 결정하지 않으시지 않았습니까'라고 물어봤는데, '안 했죠'라고 했다"고 전했다.

고 의원은 강민구 최고위원의 '이 대표는 민주당의 아버지' 발언에 대해선 "무엇이든지 정치권에서는 감정이 과잉되어 있으면 받아들여지는 데 불편함을 초래한다"며 "그 대표적인 사례였다고 생각하고, 이것뿐만이 아니라 어떤 사안이든 감정을 조절하지 않았을 때 생기는 여파가 너무 크다"고 지적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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