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1차회의에서 서병수 신임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https://image.inews24.com/v1/1957a584e59f22.jpg)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이 차기 전당대회를 오는 7월 23일 치르기로 확정했다. 후보 등록은 이달 24~25일 양일 간 실시한다.
성일종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내용의 전대 사무 관련 결정사항을 발표했다.
그는 전체 선거 일정에 대해 "후보자 등록 공고일은 21일 부터고, 24~25일 간 당사에서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고 했다. 이어 "내달 19일~20일 K-보팅(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 투표 시스템)이 진행되고, 21~22일에는 K-보팅 미참여자를 대상으로 ARS(자동응답시스템) 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내달 23일 실시되는 전당대회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시에는 28일 결선 투표를 실시한다"며 "결선 투표 장소는 국회 대강당이 될 것"이라고 했다.
선관위는 당대표 후보자 기탁금도 현행 90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당대표 후보자들은 예비경선 출마 시 2000만원을 내고. 이후 예비경선 통과 시 4000만원을 추가 납부한다. 45세 미만 후보자를 대상으로는 50%가 감면된다.
최고위원 후보자 기탁금 역시 현행 4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조정된다. 예비·본경선 각각 1000만원씩 나눠 내게 되며, 당대표 후보자와 동일하게 45세 미만 후보자의 경우 50%가 감면된다. 청년 최고위원 출마자는 1000만원만 납부한다.
선관위는 기탁금 하향 조정 배경에 대해 "많은 분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45세 미만 청년들에게 기회를 좀 더 열어드리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선관위는 출마자들을 대상으로 권역별 연설회도 진행한다. 성 부위원장은 "합동연설회 방식으로 호남권, 부산·경남권, 대구·경북권, 충청권, 수도·강원권 등 5회 정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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