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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에이치브이엠 "글로벌 첨단금속 선도기업 도약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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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순도·고강도 첨단금속 제조 핵심 특허 보유
19~20일 일반청약…6월 말 코스닥 상장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독보적인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는 첨단금속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나아가겠습니다."

문승호 에이치브이엠 대표이사는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을 앞둔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문승호 에이치브이엠 대표이사가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황태규 기자]
문승호 에이치브이엠 대표이사가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황태규 기자]

2003년 설립한 에이치브이엠은 독보적인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는 첨단금속 제조기업이다. 고순도·고강도·내구성 등의 까다로운 품질 요건이 요구되는 첨단금속 제조 기술과 핵심 특허를 보유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제조한 첨단금속은 우주 발사체, 항공용 터빈엔진, 방산 분야의 글로벌 기업 등에 공급되며 핵심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문 대표는 에이치브이엠의 대표적인 경쟁력으로 △첨단금속 제조 기술력 △생산 인프라 △고객사 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회사는 소수의 글로벌 기업이 독점하던 첨단금속 제조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글로벌 탑티어 수준의 제조 기술력을 확보했다"며 "국내 최고 규모의 생산 인프라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다양한 글로벌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러한 공급 레퍼런스는 타사와의 가장 큰 차별화 요소"라고 강조했다.

상장 이후 에이치브이엠은 독보적인 경쟁력을 기반으로 첨단금속 공급 확대를 통해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가장 큰 고성장을 기대하는 분야는 우주 분야로, 기존 우주 분야 첨단금속을 공급했던 독점적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고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또한 글로벌 최고 수준에 부합하는 스펙을 달성해 국산화에 성공한 파인 메탈 마스크(FMM, Fine Metal Mask) 소재 양산을 통해 디스플레이 FMM 밸류 체인에 합류하는 등 디스플레이 분야의 확장도 자신하고 있다.

공모자금은 신규 공장과 설비 증설에 사용될 예정이다. 첨단금속 생산 캐파를 기존 대비 약 2배 이상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제2공장을 설립하고, 진공용해로·재용해 설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더불어 고융점 첨단금속, 특수·첨단금속 분말 등 신규 시장 진출을 통한 매출 다변화도 준비하고 있다.

문 대표는 "에이치브이엠은 독보적인 기술력과 글로벌 고객사 레퍼런스를 자랑하는 첨단금속 제조 전문기업"이라며 "앞으로도 첨단금속 제조 분야의 꾸준한 연구개발과 기술력 제고, 인프라 확장을 통해 글로벌 첨단금속 시장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에이치브이엠은 이번 상장에서 240만 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1000원에서 1만4200원으로 상단 기준 공모 예정 금액은 약 341억원이다. 17일까지 수요예측, 19~20일 일반청약을 진행한 이후 6월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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