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남 아산시정 홍보가 특정 축제 알리기에 치우쳤다는 지적이 나왔다.
시민이 알아야 할 정책 등 정보 전달은 없고 박경귀 아산시장이 관심 두고 있는 ‘성웅이순신축제’만 지속적으로 예산을 쏟아붓는다는 것이다.
17일 충남 아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소관 홍보담당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은복(더불어민주당·비례) 시의원이 ‘성웅이순신축제’ 관련 시정 홍보 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원은 “2021년, 2022년도에는 축제·관광·정책 등 다양하게 방송을 통한 아산시 홍보가 진행됐는데 2023년부터는 특정 축제만 알리고 있다”며 “시정 홍보 목적이 무엇이냐”고 지적했다.
이어 “아산페이 같은 아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정책 등은 시민에게 꼭 필요한 정보다”며 “시민이 알아야 할 정책들에 대한 홍보는 없다. 지난해에도 문제 제기하지 않았나”라고 목소릴 높였다.
그러면서 “문화축제 한 분야에만 치중되는 홍보는 아니라고 본다”며 “홍보비는 증가하는데 비해 아산시민을 위한 홍보는 없다. 시장이 원하는 홍보가 아닌 시민을 위한 홍보를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장윤창 아산시 홍보담당관은 “(외부에) 조금 더 많이 홍보하기 위해서였다”며 “지적사항 감안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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