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희석 기자] 대전 동구는 14일 원도심의 새로운 상징이 될 '원동 락공소' 공연장을 개관식을 개최했다.
‘원동 락공소’ 공연장은 2023년 대전시 인구감소·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에 동구가 선정됨에 따라 조성하게 됐다.
구는 쇠퇴하는 철공소 거리에 ‘문화가 있는 원도심’을 조성해 청년들을 모여들게 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원동 락공소 공연장은 지상 2층 연면적 200㎡ 규모의 규모다. 1층에는 청년들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음향, 악기, 조명이 완비된 무대가, 2층에는 와인바와 야외 테라스를 조성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와인과 맥주를 즐기며 음악과 전시회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돼 있으며, 특히, 1층에서 2층으로 이어지는 오른쪽 벽면에는 철제물들을 활용한 이색적인 내부 디자인이 돋보인다.
공연장 운영 시간은 평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다. 매주 일요일은 휴무이며 공연 일정은 원동 락공소 공식 사회누리망(SNS)에 매월 홍보할 예정이다.
구는 원동에서 추진 중인 청년 마을사업, 매달 개최되는 청년 벼룩시장에 이어 원동 락공소가 지역의 활력을 되찾아 청년들과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희조 청장은 "원동 락공소 공연장이 주민들에게는 지역 문화공간의 거점이 되고, 대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성심당과 같은 필수 관광 방문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과 전시 등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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