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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전후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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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대 사장 참석 공식 요청... 우크라 고위관계자와 회동 협력 확장

[아이뉴스24 박희석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우크라이나 정부와 전후 재건과 피난민 식수 부족 해소 방안을 구체화하는 등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민국은 글로벌 중추 국가 도약을 위한 주요한 외교자원으로 도시개발·물 분야 협력을 활용하고 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11~12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회의 ‘URC 2024’에서 우크라이나 정부 고위관계자 등과 재건 협력 구체화를 위한 밀도 높은 만남을 이어갔다. 이번 일정은 작년 7월부터 한국수자원공사와 긴밀한 재건 협력을 이어오고 있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직접 윤 사장을 공식 초청하며 성사됐다.

오른쪽부터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올렉산드르 코르니옌코(Oleksandr Korniyenko) 우크라이나 국회부의장[사진=한국수자원공사]
오른쪽부터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올렉산드르 코르니옌코(Oleksandr Korniyenko) 우크라이나 국회부의장[사진=한국수자원공사]

윤 사장은 우크라이나 국회부의장, 키이우주 주지사, 부차 시장, 트루스카베츠 시장 등 우크라이나 고위급 인사를 연이어 면담하며 전후 재건 사업의 핵심 협력 파트너로서 선제적으로 입지를 굳혔다. 또한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국장과 재원 조달 방안을 논의하며 사업 실행력을 높였다.

면담에서 윤석대 사장은 그간 우크라이나 정부와 관계기관, 주요 지자체와 진행해 온 도시재건과 물 인프라 개선 협력 업무협약(MOU) 등 성과를 공유했다.

수자원공사는 작년 9월 원팀코리아 대표단 방문 이후 가장 선도적인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URC 2024 회의에 앞서 지난 3일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르비우 주정부·유관기관 관계자와 만나 간담회를 열었다. 폴란드 접경에 있어 국가 재건에 필요한 물류기지가 될 호로독시에 여의도(2.9㎢)의 3배가 넘는 9.3㎢ 면적의 한국형 스마트 그린도시 개발 방안을 논의했다.

윤 사장은 “재건 협력은 우크라이나 평화 회복과 번영을 위한 출발점이자 대한민국이 물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긴밀한 파트너십으로 우리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넓히고 우크라이나 부흥에 선제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석 기자(news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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